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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운 날씨, 감기와 무관하지 않다…*면역 체계 약화시켜 바이러스 취약해져* 2025-12-19 13:04:0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1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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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감기를 유발한다는 말은 오랫동안 미신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는 이 오래된 경고가 단순한 속설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워털루대학교 생물학과 브라이언 딕슨 교수는 금요일 CTV 아침 프로그램 Your Morning에 출연해 “추운 환경에서는 면역 체계가 일시적으로 약화되며,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딕슨 교수는 호주 웨스턴 시드니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기온 변화와 바이러스성 질환 증가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포유류, 어류, 조류 등 다양한 동물의 면역 반응을 여러 온도 조건에서 분석했으며, 그 결과는 인간의 면역 체계에도 적용될 수 있는 공통된 생리적 반응을 보여줬다.

 

특히 추운 날씨는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신체 부위인 코 내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딕슨 교수는 “호흡을 통해 바이러스를 들이마실 때, 외부 기온이 낮으면 코 안의 온도도 함께 떨어진다”며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동시에 면역 방어 능력은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피부 건강 역시 중요한 변수다.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쉬운데, 피부는 평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약 90%를 차단하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 딕슨 교수는 “눈에 보이는 상처뿐 아니라 건조로 인한 피부 갈라짐 역시 병원균 침투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추운 환경은 신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는 “몸이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보존하려는 상태에 들어가면, 즉각적인 면역 반응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향은 연령 등 다른 요인과 결합될 경우 겨울철 감염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딕슨 교수는 “5세 미만 어린이는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고, 청소년 역시 백신 접종이나 바이러스 노출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노년층의 경우에는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해 병원균에 대한 기억력이 감소하면서 독감과 같은 감염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올해 초 캐나다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보건 당국과 의료진은 질병 확산과 중증화를 막기 위해 독감 예방 접종을 가능한 한 빨리 받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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