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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혹독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의료진과 공중보건 당국이 동상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토론토 세인트 마이클 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사힐 굽타 박사는 “겨울이 비교적 온화한 지역에서는 동상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동상은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얼어 손상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동결유증’ 단계로 피부가 붉거나 창백해 보이고 따끔거릴 수 있다. 토론토 종합병원 응급실 의료 책임자인 케이트 헤이먼 박사는 “가벼운 동상은 햇볕에 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가 회색이나 어두운 색으로 변하고 물집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심한 경우 피부가 밀랍처럼 딱딱해지고 감각이 사라지며,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조직 괴사로 이어져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동상은 얼굴, 귀, 손, 발처럼 노출된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체감온도가 낮을 경우 몇 분 만에도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타와 응급구조대는 극심한 추위 속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외출 시에는 여러 겹의 옷과 모자, 목도리, 장갑 또는 벙어리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손가락 보온에는 장갑보다 벙어리장갑이 효과적이다.
노숙자와 야외 노동자는 동상 고위험군으로, 토론토시는 한파 기간 동안 난방 센터와 임시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은 동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추위를 피하고 따뜻한 물로 서서히 몸을 데운 뒤, 감각 이상이나 피부색 변화, 물집이 있으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헤이먼 박사는 “동상은 노출 후 24~48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절단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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