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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화재 위험 가능성으로 일부 차량 소유주에게 차량을 대리점에 반납해 두 번째 수리를 받도록 권고했다.
캐나다 교통국(Transport Canada)은 지난 10월 3일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이전 리콜 수리가 완전하지 않았을 수 있으며, 일부 차량에서 화재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총 14,573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엔진 시동 장치인 스타터(Starter) 에서 비롯되었다. 교통국은 “일부 차량에서 엔진 시동을 반복적으로 시도할 경우 스타터가 과열되어 주변 부품과 접촉하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지는 2024년 8월에 발표된 1차 리콜의 후속 조치이다. 당시에도 동일한 부품 결함이 보고된 바 있다.
리콜 대상 차량 2020년형 BMW 3시리즈 ⇨2019·2020년형 BMW X5 ⇨2020년형 BMW X6 ⇨2019·2020년형 BMW X7
BMW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소유주는 대리점을 방문해 무상으로 엔진 스타터를 교체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도 동일 문제로 리콜 확대 BMW는 같은 문제로 미국에서도 14만 5천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0월 1일 “스타터 과열로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미국 리콜은 2020년형 BMW 340i, X5, X7 모델에 적용된다. BMW 대리점은 해당 차량의 스타터를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NHTSA는 지난 9월 말에도 스타터 과열 및 단락 가능성으로 인해 19만 6천 대의 BMW 차량을 별도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 리콜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생산된 모델에 적용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