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론토 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는 9월 주택 매매가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총 5,592건이 거래되었으며,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8월보다 2% 늘었다.
거래는 활발했지만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평균 매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4.7% 떨어진 1,059,377달러를 기록했으며, 종합 벤치마크 가격도 5.5% 하락했다. 다만 8월과 비교하면 평균 가격은 0.2% 소폭 상승했다.
엘레치아 배리-스프라울 TRREB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캐나다 중앙은행의 9월 금리 인하가 주택 구매자들에게 숨통을 틔워주었다”며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더 많은 가구가 주택 구입과 상환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9월 1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2.5%로 결정하며, 올해 3월 이후 이어지던 동결 기조를 마감했다.
신규 매물은 19,260건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나,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8월보다 3.3% 감소했다. 시장에 나온 전체 매물은 29,394채로, 전년보다 18.9% 늘었다.
지역별로는 토론토 시에서 2,063건이 거래되어 전년 동월보다 13.2% 증가했으며, 광역토론토(GTA) 전역은 5.9% 증가한 3,529건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세미-디태치드(11%), 단독주택(9.6%), 콘도(7.2%), 타운하우스(4.4%) 순으로 매매가 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제이슨 머서 TRREB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지난 1년간 매매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GTA 가구 수에 비해 정상 수준에 못 미친다”며 “향후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평균 소득에 맞는 월별 상환액으로 조정되어 주택 거래와 관련 경제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