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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교통부 “후속 대체 방안은 아직 미정”… 전기차 리베이트 미래 불투명
캐나다의 무공해 차량 보조금 제도인 iZEV(Zero-Emission Vehicles) 프로그램이 수개월간의 불확실성을 거쳐 공식 종료되었다.
캐나다 교통부는 지난주 성명을 통해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구매자에게 최대 5,000달러를 지원하던 연방 보조금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몇 달 전부터 이어져 온 보조금 일시 중단 사태가 결국 프로그램 폐지로 귀결된 것이다.
iZEV는 올해 초 이미 자금 부족에 직면했다. 2025년 1월 기준, 남은 예산은 약 7,100만 캐나다 달러(C$)에 불과했으며, 불과 3일 만에 소진되었다. 이후 줄리 다브루신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전기차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후속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2019년 도입된 iZEV 프로그램은 약 26억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통해 56만 대 이상의 전기차 보급을 견인하며 캐나다의 탈탄소 정책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보조금 지속 가능성, 중국산 저가 전기차 유입 논란, 내연기관 금지 정책(2035년 목표) 등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격화되면서 프로그램의 향방은 불투명해졌다.
교통부 대변인 히샴 아윤(Hicham Ayoun)은 AutoNews와의 인터뷰에서 “후속 프로그램과 관련한 새로운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iZEV 종료가 캐나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향후 몇 개월간 연방 차원의 리베이트 공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시럽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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