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공항 확장에 따른 인력 수요 대응…운영·정비·물류부터 기술직까지 취업 연계 추진
캐나다 최대 항공 허브인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세네카 폴리테크닉(Seneca Polytechnic)과 협력해 항공 및 공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공항 확장으로 관련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과 현장 경험을 실제 채용 수요와 연결하겠다는 취지이다.
피어슨 공항과 주변 기업·기관에는 현재 약 5만2,0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객은 약 5,000만 명이다. 공항 측은 2030년대 중반까지 관련 종사자가 약 6만8,000명, 연간 승객은 6,5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양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공항 운영과 보안, 항공기 정비, 물류, 건설 관련 기술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공항 확장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들이 필요한 기술 인력을 찾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세네카에서 항공 관련 학과를 총괄하는 션 프라이스(Sean Price) 매니저는 공항 인프라 확장 계획인 '피어슨 LIFT(Pearson LIFT)'가 교육과정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항이 미래의 시설을 구축하는 동안 교육기관은 이에 필요한 인력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항공 분야뿐 아니라 세네카 전체의 다양한 전공을 공항 관련 기업과 연결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기술 전공 학생은 공항 협력업체와, 경영 전공 학생은 항공업계 기업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항공 산업은 직무와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 졸업 후에도 다양한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학생들의 경험에서도 교육과 현장 연결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항공 서비스 프로그램 3학기에 재학 중인 링 홍(Ling Hong)은 의료 행정 분야에서 항공 승무원으로 진로를 바꾸기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 피어슨 공항에 있는 국제 항공사에서 고객 서비스 실습을 시작했다. 그는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웠다고 전했다.
항공 서비스 과정을 졸업한 리나 바(Leena Bah)는 학교 실습을 거쳐 캐나다 주요 항공사 중 한 곳의 객실 승무원으로 채용됐다. 교육 과정에서 익힌 내용이 실제 현장 훈련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피어슨 공항과 세네카 폴리테크닉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항 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인력을 미리 양성하고,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항공 관련 직업으로 진출할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