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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의 한 여성이 안전벨트가 완전히 분리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리콜 수리에 몇 달 이상이 걸린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 “안전벨트가 바닥에 떨어졌어요” 2015년형 포드 머스탱을 운행해 온 멜리사 로마는 최근 우편으로 안전벨트 리콜 통지를 받았고, 바로 다음 날 문제가 발생했다.
“안전벨트를 매려고 했는데 케이블이 바닥에서 그대로 떨어졌어요. 이 차는 지금 운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문제가 된 리콜은 2015~2017년식 포드 머스탱 일부 모델에 적용되며, 운전석·조수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케이블이 부식돼 충돌 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리하려면 2026년까지 기다리라니…” 로마는 여러 포드 대리점을 찾았지만 모두 2026년 2분기 이전에는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일부 딜러는 “우선 자비로 새 부품을 구매해 설치하면 이후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비용은 약 1,500달러로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그럴 형편이 안 됩니다. 리콜 문제인데 왜 제가 비용을 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 전문가 “기존 재고로라도 부품 지원했어야” 자동차보호협회(Automobile Protection Association)의 조지 이니 대표는 로마의 불만이 정당하다고 말했다.
“안전벨트가 실제로 끊어진 상황이라면, 제조사는 교체 부품이 없어도 기존 재고를 확보해 우선 지원해야 합니다.”
■ 포드 “협력 중”… 그러나 여전히 답 없어 포드 캐나다는 시티뉴스에 “고객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조치나 일정은 내놓지 않았다.
로마는 결국 캐나다 자동차 중재 프로그램(CAMVAP)에 정식 제소한 상태이다.
■ 정부는 개입하지 않아… 제도적 한계 드러나 캐나다 교통부는 리콜 부품 공급 지연에 대해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개입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니 대표는 캐나다의 리콜 관리 방식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제재가 약해 리콜 지연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 안전 위협 우려는 여전 현재까지 해당 리콜로 인한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로마는 “만약 주행 중에 끊어졌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캐나다 교통부는 공지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안전벨트는 충돌 시 심각한 부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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