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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과 뇌 건강, 정신 건강을 하나의 연속된 질환으로 보고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새로운 임상 지침이 발표됐다. 이번 지침은 캐나다 의료 현장에서 질병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University of Ottawa Heart Institute 연구진이 개발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장과 뇌, 정신 건강 질환을 개별적으로가 아닌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권고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를 주도한 조디 에드워즈 박사는 “심장과 뇌 질환은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일차 진료 단계에서부터 통합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심장 질환이 뇌 건강까지 영향을 대표적인 사례로는 심방세동이 있다. 이는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혈전 형성을 통해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워즈 박사는 “심장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서는 뇌졸중 위험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침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게재될 예정이다.
■ “심장-뇌-정신 건강은 연결돼 있다” 연구진은 정신 건강과 심혈관 질환 간의 상호 연관성도 강조했다.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이고, 반대로 심장 질환 환자에게서도 정신 건강 악화가 흔하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치료는 신체 질환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지침의 핵심 방향이다.
■ 예방 중심의 통합 치료 전략 이번 지침은 치료보다 예방과 조기 개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총 10가지 핵심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선별 검사 (Screening) -심방세동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위험 평가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우울증 선별 검사 ② 치료 강화 (Treatment) -우울증이 있는 심장 질환 환자에 대한 근거 기반 치료 시행 -고혈압 환자의 수축기 혈압 집중 관리 -LDL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수치를 낮춰 심장·뇌혈관 위험 감소 -뇌졸중 환자 역시 콜레스테롤 관리 강화 ③ 예방 접종을 통한 위험 감소 -인플루엔자 백신: 심혈관 사망 위험 감소 -폐렴구균 백신: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 감소 -대상포진 백신: 뇌졸중 및 치매 위험 감소 ④ 환자 중심 의사결정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치료 계획을 결정하는 공동 의사결정 모델 적용 -근거 기반 의사결정 도구 활용 권고
■ “의료 패러다임 변화” 연구진은 이번 지침이 단순한 치료 기준이 아니라 의료 접근 방식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드워즈 박사는 “환자를 심장, 뇌, 정신 건강으로 나눠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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