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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시판입니다.
제목  현대건설, 4조 원 규모 해수 플랜트 수주 2025-09-18 15:04:55
작성인
 조명의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4   추천: 3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4조 원이 넘는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14일(현지시각 기준) 이라크와 약 30억 달러 규모의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용량의 용수 생산이 가능한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곳에서 생산된 용수는 이라크 바스라 남부에 있는 웨스트 쿠르나, 남부 루마일라 등 이라크 대표 유전의 원유 증산을 위해 쓰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 석유회사,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 에너지가 공동 투자하는 형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세계 5위권의 석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WIP는 2030년까지 현재 하루 42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800만 배럴까지 증산하기 위한 이라크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로,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라크 내 원유 생산량 증가는 물론 국가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한 이래 알무사이브 화력발전소 공사, 북부철도, 바그다드 메디컬시티,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약 40건, 90억 달러에 이르는 국가 주요 시설을 건설해 왔다. 특히 이번 WIP는 2023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총 사업비 60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전통적 수주 우위 지역인 중동에서 원유 개발과 석유화학, 산업설비 같은 초대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미국 엑슨 모빌 등 글로벌 에너지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이라크에서 오랜 기간 책임감 있게 주요한 국책 공사를 수행하며 경제성장에 기여한 현대건설에 대한 신뢰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향후 이라크에서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유공장, 전력시설,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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