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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 토론토 전역에서 다양한 콘서트, 시장, 미술 전시회가 열리는 가운데, TTC 지하철의 대규모 정전이 시민들의 발길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례 건축문화 행사인 ‘Doors Open Toronto’와 겹치면서 도심 접근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5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간, TTC는 라인 1(영-유니버시티 선)의 일부 구간을 폐쇄한다. 셰퍼드-영(Sheppard–Yonge)역에서부터 유니버시티 지역에 위치한 칼리지(College)역까지, 총 11km 구간이 운행 중단된다.
TTC는 이번 폐쇄가 “트랙 정비 작업”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작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TTC는 올해에만 총 38건의 주말 폐쇄 일정이 예정돼 있다고 밝혀,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셔틀버스로 대체 운행… 일부 역은 완전 폐쇄 이번 정전 기간 동안 폐쇄 구간에서는 셔틀버스가 지하철을 대신해 운행된다. 하지만 TTC는 로렌스(Lawrence)역과 서머힐(Summerhill)역은 완전히 폐쇄되며, 해당 역에서는 셔틀버스를 포함해 어떠한 승하차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의 역은 열려 있으며, 고객은 TTC 요금 시스템을 통해 셔틀버스, 스트리트카, 일반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도심 행사와 겹쳐 시민 불편 예상 특히 이번 정전은 도심 최대 환승 지점인 블루어-영(Bloor-Yonge)역에 영향을 미쳐, 주말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같은 주말에 열리는 ‘Doors Open Toronto’는 수백 개의 토론토 건물을 일반에 개방하는 인기 행사로, 수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도심을 방문하는 시기이다.
행사 기간 동안 수천 명의 방문객이 도심을 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TTC 폐쇄로 인한 대체 교통수단의 혼잡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TTC는 폐쇄 작업이 5월 26일(월) 오전 6시까지 완료되어 지하철 서비스가 정상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