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은 지난 9월 30일 `국토 균형성장 및 국민 행복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전문 분야별 건축사 6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건축계 3개 단체(대한건축사협회ㆍ한국건축가협회ㆍ대한건축학회) 회장, 건축공간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지방 중소도시 육성을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추진을 위해 건축공간문화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건축공간문화자산은 역사ㆍ문화ㆍ경관적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되는 한옥, 근대건축 등 건축물ㆍ공간환경ㆍ기반시설이다. 지방자치단체 기초조사 결과 전국에 6657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이 가보고-머물고 싶은 지방도시`를 만들어 국토 균형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도서관ㆍ미술관ㆍ주민센터 등 공공건축 공간을 `국민행복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기후위기 속에서 건축분야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한옥ㆍ목조건축 활성화 방안도 함께 살펴봤다.
국교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건축공간문화자산 활용 확대, 건축사와 협력을 통한 빈 공간 문제 대응, 한옥ㆍ목조건축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연내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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