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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니토바주가 북부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천 명의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
통제불능 산불, 플린플론 위협 이번 산불은 지난 월요일 서스캐처원주 크레이튼(Creighton)에서 시작돼 화요일에는 매니토바 경계를 넘어 플린플론에서 불과 2km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
현재 화재 규모는 무려 2만 헥타르(약 200km²)를 넘어섰으며, 통제 불능 상태이다.
주정부, 비상사태 선포 와브 카인우 매니토바 주총리는 수요일 저녁,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그는 약 17,000명의 주민이 대피할 예정이며, 이 중 상당수가 위니펙(Winnipeg)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피소 및 등록 안내 주정부는 캐나다 적십자사와 협력해 위니펙에 대피소를 열었으며, 피난민들은 아래 대피소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Billy Mosienko Arena 정부는 가능하면 가족이나 친구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피소는 우선순위에 따라 운영된다.
대피민들은 다음을 지참해야 한다:
대피 경로 및 교통 안내
차량이 없는 주민들을 위한 교통편도 제공 중이며, 질서 있는 이동이 강조되고 있다.
북부 원주민 공동체들도 긴급 대피 매니토바 키와티노위 오키마카낙(MKO)에 따르면, 북부 원주민 공동체 약 17,000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 중이다.
공항이 폐쇄된 피미시카막 크리 네이션은 대피 수단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MKO 대족장 개리슨 세티는 “모든 주민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셰리던 지역, '전멸' 위기 플린플론 북동쪽 65km에 위치한 셰리던(Sherridon) 지역도 대피 중이다.
주민 셰릴 매더슨은 “대부분의 주민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로, 공황에 빠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화재가 마을 전체를 전멸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산불 통계와 향후 전망 현재 매니토바에는 총 22건의 화재가 발생해 있으며, 2025년까지 102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는 주민들에게 매니토바 511(MB511) 웹사이트에서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모든 지방정부의 대피 명령을 즉시 따를 것을 권고했다. 또한 오지 여행은 전면 금지된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입니다.” 카인우 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항상 그래왔듯이, 매니토바는 서로를 돕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것입니다.” 라며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세티 대족장 역시 “우리는 이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