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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의 무역전쟁 여파… 미 경제 1분기 0.2% 감소, 전망치는 소폭 상향 2025-05-29 1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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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24   추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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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무역 긴장이 사업 활동에 차질을 빚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는 목요일 발표에서 2025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소폭 상향된 수치지만, 2024년 4분기 2.4% 증가에서 크게 반전된 결과이다.

 

급증한 수입, 성장률에 큰 타격

1분기 성장률 둔화는 기업들이 관세 인상 전 해외 상품을 앞당겨 들여오면서 수입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1~3월 사이 미국의 총수입은 전 분기 대비 42.6% 증가해, 2020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GDP 성장률은 약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소비 지출 역시 둔화됐으며, 연방 정부 지출은 전 분기 대비 4.6% 감소해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GDP에서 수입이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이유는?

GDP는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집계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수입된 품목은 제외된다.
 

예컨대 정부가 코스타리카산 커피를 구매하더라도, 이는 소비지출로 계산되면서 동시에 수입으로 차감되기 때문에 국내 생산을 과대평가하지 않도록 조정된다.

 

이 같은 방식 때문에 수입이 급증하면 GDP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만 경제 분석가들은 이번 수입 급증이 일시적 현상이며, 2분기에는 수입이 정상화돼 GDP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투자와 재고 증가가 하락폭 일부 상쇄

한편, 기업들은 관세 인상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충했다. 이로 인해 기업 투자 지출은 24.4% 증가했고, 재고 증가는 1분기 GDP 성장률을 약 2.6%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소비와 민간 투자를 포함하되 수출·재고·정부 지출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핵심 경제지표(Core GDP)는 연율 기준 2.5%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2.9%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로 평가된다.

 

관세 정책이 불러온 불확실성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는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는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10% 일괄 관세를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수요일 연방 법원은 이 같은 관세 조치에 대해 대통령 권한 남용이라 판단하며, 일부 국가(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특정 관세를 무효화했다.

 

이번 발표는 상무부가 공개하는 세 차례의 분기 GDP 추정치 중 두 번째 수치이며, 최종 수치는 오는 6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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