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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응급실 방문도 증가세
토론토 거리에서 전기자전거는 점점 더 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규정을 위반하며 더 빠른 이동을 시도하면서, 사고와 응급실 방문 위험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다.
“부상자,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 레누 베누고팔 박사(토론토 응급의사)는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로 인한 부상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며, “어린이, 중년, 노년층 모두 응급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의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 사고 사례: 15세 소년, 차량과 충돌 화요일 밤, 이토비코 지역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던 15세 소년이 차량과 충돌해 중상을 입고 외상센터로 이송되었다.
사고 통계는 ‘빙산의 일각’ ICES와 요크대학 연구에 따르면, 2016~2021년 사이 자전거 사고로 인한 응급실 방문은 3만 건 이상이었지만, 토론토 경찰에 신고된 사고는 단 2,362건에 불과했다.
특히 자동차가 관련되지 않은 사고는 신고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어, 실제 사고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의 주요 원인 2가지 베누고팔 박사는 전기자전거 사고와 관련해 두 가지 핵심 원인을 꼽았다.
또한 야간 시간대와 같이 속도를 더 높이려는 상황에서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특정 연령층은 사용하지 않아야” 베누고팔 박사는 “어린아이와 노인처럼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연령층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전기자전거 규정 한눈에 보기
단속은 시작됐을까? 작년 가을, 토론토 경찰은 헬멧 미착용 및 과속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계도 캠페인을 실시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올봄부터는 실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공식적인 단속 시작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규정 위반 시 벌금은 90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 베누고팔 박사는 말했다.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하길 원합니다. 학교, 직장, 집… 어디로 가든 기본적인 상식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기자전거는 분명 편리한 이동 수단이다. 하지만 빠른 속도만을 쫓는다면, 그것은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안전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