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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 캐나다주택담보공사(CMHC)는 향후 3년간 경제적 역풍이 이어지면서 전국 주택시장이 둔화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MHC가 11일 발표한 2026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임대용 주택 건설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겠지만 전체 주택 착공 건수는 10년 평균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콘도미니엄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의 주 저자인 케빈 휴즈 CMHC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 긴장과 이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주택 투자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CMHC는 높은 건설 비용, 수요 약화, 미분양 증가 등을 이유로 신규 주택 건설이 2028년까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성장 둔화 전망 보고서는 2026년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7%로 전망했다. 이는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면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다.
소득 증가율 둔화, 인구 증가세 완화, 노동시장 위축 등도 주택 수요에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휴즈는 “향후 몇 년간 시장 둔화를 시사하는 요인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면서도 “지역별로 상황은 다소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밴쿠버 콘도 부진, 몬트리올은 임대 호조 CMHC는 토론토와 밴쿠버의 콘도 착공 건수가 선분양 부진과 높은 공사비 영향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몬트리올에서는 임대 주택 건설이 비교적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토론토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최근 완공 물량이 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선분양 구매자들이 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저금리 시기에 계약한 일부 구매자들이 금리 상승과 가격 조정으로 인해 손실을 감수하고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향후 1년 내 가격 반등보다는 거래량 회복을 통해 점진적 안정 조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 공급 부족 우려 CMHC는 2030년까지 주택 가격 안정을 달성하려면 현재 추세보다 약 350만 채의 추가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추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착공 둔화가 이어질 경우 공급 격차 해소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시장 위축과 장기적인 공급 부족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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