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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식품 안전 조사에서 일부 쌀 제품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비소가 검출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 전문기관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52개 쌀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모든 제품에서 비소가 검출됐으며, 특히 일부 제품에서는 발암성이 확인된 무기 비소(Inorganic Arsenic)의 함량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기 비소는 피부암과 방광암을 비롯해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컨슈머 리포트의 식품 안전 전문가 케빈 로리아(Kevin Loria)는 "특히 무기 비소는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소는 토양과 지하수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며, 물을 가득 채운 논에서 재배되는 쌀은 재배 과정에서 다른 곡물보다 비소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미는 같은 종류의 백미보다 무기 비소 함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반대로 바스마티 쌀과 초밥용 쌀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조사 대상 제품의 40% 이상은 하루 한 번씩 장기간 섭취할 경우 암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수준의 비소가 검출됐다고 컨슈머 리포트는 밝혔다.
일부 제조업체는 자체적인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룬드버그(Lundberg)와 홀푸드(Whole Foods)는 중금속 관리 절차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여러 업체는 관련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비소 농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년간 큰 변화 없이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비소 노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을 권장했다. 또한 쌀을 조리할 때는 충분한 양의 물을 사용한 뒤 남은 물을 따라 버리는 방식이 비소 함량을 일부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컨슈머 리포트 역시 같은 조리법을 권장하며, 쌀만 지속적으로 섭취하기보다는 퀴노아, 귀리 등 다른 통곡물을 함께 섭취해 식단을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캐나다 보건부는 2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쌀 음료를 우유 대체 식품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소는 자연환경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물질이지만, 전문가들은 쌀의 종류를 선택하고 조리법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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