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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독신 여성은 독신 남성보다 일반적으로 더 높은 삶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놀랍지 않다고 설명한다.
연구 개요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남성과 여성, 일부 비바이너리 성별을 포함한 약 6,000명의 독신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현재 관계 상태에 대한 만족도,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성적 만족도, 파트너에 대한 욕구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 대한 설문을 완료했다.
그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높은 수준의 삶의 만족도와 웰빙을 보고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고정관념과 달리, 독신 여성은 불행한 성별이라는 인식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의 의견 관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현실과 부합한다고 전했다.
Michelle Garraway(사회복지사, Relationship Agency CEO)는 “독신 여성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임상 심리학자이자 커플 치료사인 Tracy Dalgleish는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를 치유하려 하지만, 종종 남성 파트너의 코치나 치료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독신 여성의 행복 요인 연구자들은 독신 여성이 높은 행복도를 보이는 몇 가지 이유를 확인했다.
사회적 변화와 기대 Garraway는 “이성애적 관계가 여성에게 덜 유리한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하며, 연구에서도 여성의 독신 만족도가 가사 노동과 성적 쾌락의 불평등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Dalgleish는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상적인 파트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으며, 이는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독신을 위한 조언 Dalgleish는 싱글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의미 있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삶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만 집중하기보다는, 우리가 의미를 느끼는 다양한 가치를 탐색해야 합니다.” 그녀는 봉사 활동, 커뮤니티 참여, 개인 성장 등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Garraway는 “관계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신이 원하는 삶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그렇게 하면 꿈꾸던 삶을 살게 되고, 원하는 파트너를 끌어들일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연구의 한계 이번 연구는 주로 백인 이성애자 참여자로 이루어졌으며, 평균 연령은 31세였다. 또한, 독신이 된 이유(예: 이혼, 사별 등)를 구분하지 않아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