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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혈액 검사·기억력 평가로 중년 여성의 뇌 변화 분석…폐경과 알츠하이머 위험의 관계 규명 목표
폐경 전후에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익숙한 단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경험은 일부 여성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TMU)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뇌 기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장기적인 뇌 건강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세계 폐경의 날을 맞아 TMU 심리학과 나타샤 라자(Natasha Rajah) 교수는 OMNI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폐경과 기억력 변화,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둘러싼 연구를 소개했다.
라자 교수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약 3분의 2가 여성이라고 설명하며, 기억력 저하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초기 증상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가 이끄는 연구팀은 중년기 및 폐경기 여성의 뇌 건강을 조사하기 위해 MRI 촬영, 혈액 샘플 분석, 기억력 검사를 활용하고 있다.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여러 건강 요인이 뇌 기능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살펴보고, 향후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여성을 조기에 파악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TMU에 따르면, 연구진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을수록 기억력도 낮게 나타나는 연관성을 발견했다. 다만 이러한 결과가 폐경 자체가 알츠하이머병을 직접 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라자 교수는 중년기 여성의 기억력 변화가 폐경 전후와 폐경 이후 시기에 나타나는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임상 연구에서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하며, 성별에 따른 뇌 노화의 차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문화적 배경에 따른 차이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인도의 평균 폐경 연령이 서구 국가보다 이른 것으로 알려진 점을 예로 들며, 폐경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특정 집단에서 확인된 심혈관 건강과 폐경의 연관성이 다른 집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를 규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폐경과 기억력 변화의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뇌 건강과 노화에 대한 연구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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