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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더그 포드 총리가 캐나다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채프먼스(Chapman’s)의 신공장 건설을 위해 2,7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2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타리오주 마크데일에 17만 5천 제곱피트 규모의 시설을 신설하고 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포드 총리는 금요일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채프먼스는 캐나다산 우유와 크림만을 사용하는 진정한 성공 사례”라며 “온타리오 농장과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발표 도중 자신이 즐겨 먹는 제품을 직접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포드 총리는 “농담이 아니라 저는 매일 밤 유콘(Yukon) 아이스크림 바를 먹습니다.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제품을 꺼내들고 시식까지 했다. 회견 내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그는 “손에 아이스크림이 묻어 악수는 못 하겠다”며 회사 CEO와 주먹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채프먼스 측은 이번 확장으로 총 직원 수가 1,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생산 중인 200여 개 제품 모두에 캐나다산 원유와 크림만을 사용하고 있다.
포드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이후 지속적으로 “캐나다산 제품 소비”를 촉구해 왔으며, 이번 발표에서도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이 쉽게 캐나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