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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론토 과속 카메라 논란… *생명을 구한다* vs *돈벌이 수단* 2025-09-20 1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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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7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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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과속 단속 카메라를 두고 시민과 정치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옹호론자들은 도로 안전 향상 효과를 강조하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세금 갈취”라며 반발하고 있다.

 

CTV 뉴스 토론토가 GTA 주민 200여 명의 의견을 수집한 결과, 73명은 프로그램을 지지했고, 64명은 반대했다. 이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토론토 시내 150대 카메라를 “세금 횡령”이라며 철거하겠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시민들의 목소리

“단 5km 차이가 생사를 가른다”

이스트요크 주민 조지스 이슬람은 제한 속도 40km 구간에서 52km로 달리다 75달러 벌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벌금 이후 훨씬 더 조심하게 운전한다”며 포드 총리의 ‘돈벌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East York resident Jorjis Islam, tells CP24 his first ticket was a turning point in his driving behavior (Jorjis Islam photo).

 

“재정적으로 배꼽에 한 방 맞은 느낌”

블루어-하이 파크 주민 리처드 다스래스는 최근 6~9개월 동안 벌금 고지서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매달 300~400달러가 빠져나간다고 호소했다. 그는 “학교 구역 단속은 찬성하지만, 늦은 밤 학교가 닫힌 시간대까지 단속하는 건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61-year-old Richard Dasrath of Bloor-High Park speaks to CP24 about speed cameras on Wednesday September 17, 2025 (Photo via Richard Dasrath).

 

“법을 어긴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브로드뷰 주민 캐시 맥러플린은 남편이 과속 벌금을 받은 뒤 운전 습관을 고쳤다며 카메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드가 왜 제거를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Catherine Murphy, a 67-year-old from Scarborough says the issue with speed cameras is more about affordability than anything else (CP24 photo).

 

시와 경찰의 입장

토론토시는 성명을 통해 “자동 과속 단속(ASE)의 목적은 수입이 아니라 안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7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메라 설치 지역에서 과속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경찰서장 협회 역시 “위험 운전 감소와 경찰 자원 절약 효과가 있다”며 공개 지지를 표명했다.

 

정치적 갈등 고조

포드 총리는 “점멸등, 표지판, 회전 교차로, 과속 방지턱 등 다른 대안이 충분하다”며 카메라 폐지를 재차 언급했다. 반면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프로그램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Doug Ford and Olivia Chow pictured in a photo composite. LEFT: THE CANADIAN PRESS/Sammy Kogan. MIDDLE: THE CANADIAN PRESS/Frank Gunn. RIGHT: THE CANADIAN PRESS/ Tijana Martin

 

재정적 효과도 논란의 한 축이다. 토론토는 2024년에 약 4천만 달러의 벌금 수입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절반도 지나기 전에 이미 4천5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파손과 불만, 계속되는 논란

시 당국은 최근 더 크고 명확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지만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올 들어 토론토에서는 800건 이상의 카메라 파손 사건이 보고됐고, 9월 한 달 동안 최소 20대의 카메라가 손상됐다.

 

과속 카메라가 ‘안전을 위한 장치인지, 세수 확보 수단인지’를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도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뜨겁게 이어질 전망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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