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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타이레놀과 자폐증의 잠재적 연관성 논란, 과학적 근거는? 2025-09-23 09:32:33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67   추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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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TV 인터뷰에서 임산부의 타이레놀 복용을 강하게 경고하며, 이미 반박된 ‘백신-자폐증 연관성’ 주장까지 다시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계와 과학계는 “근거 없는 발언이 불필요한 불안과 혼란을 초래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의 사용을 “필요할 경우 최소화”하라고 권고하고 있으나, 자폐증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연구에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지만, 다른 대규모 연구에서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산부인과학회 스티븐 플라이슈만 회장은 “열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타이레놀 복용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자폐증 연구 현황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발달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신경발달장애이다. 최근 수십 년간 진단율은 급격히 늘었지만, 이는 자폐증의 정의가 확대되고 진단 기준이 정교해진 영향이 크다. 현재 약 31명 중 1명의 아동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다. 수백 개의 관련 유전자가 확인되었으며, 부모에게 증상이 없어도 태아 발달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고령의 아버지, 조산, 임신 중 발열이나 감염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백신 논란 재점화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언급한 “백신-자폐증 연관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반복 검증을 거쳐 반박된 주장이다. 미국 소아과학회 수잔 크레슬리 회장은 “신뢰할 만한 연구에서 소아 백신과 자폐증 사이에 연관성이 확인된 적은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치료 가능성

한편 FDA는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엽산 대사산물인 류코보린(leucovorin)을 활용한 치료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환자에게 엽산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착안한 접근으로, 소규모 연구에서 일부 증상 완화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효과를 입증하려면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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