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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에서 6학년 때 중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교육평가(EQAO) 시험에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크탱크 C.D. 하우 연구소의 새 보고서 「성공의 길잡이: 온타리오 초등학교 평가」는 3년간의 EQAO 3학년 및 6학년 읽기·수학 점수를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데이비드 R. 존슨 교수는 “5학년 이후 중학교로 전학한 학생들은 6학년 시험에서 뚜렷하게 낮은 성적을 보였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학업적 어려움을 야기한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6학년 중학교 재학생의 읽기·쓰기 합격률은 다른 학생들보다 평균 4.6%포인트, 수학은 4.3%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를 근거로 “6학년으로 시작하는 중학교는 학업적 정당성이 부족하며, 등록률이 줄고 있는 교육청에 중학교 재검토나 단계적 폐지를 요구할 만한 강력한 근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 교육부는 중학교 폐지 검토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교육부 대변인 에마 테스타니는 CP24에 보낸 이메일에서 “EQAO 성적이 최근 개선됐지만 여전히 학부모 기대에는 못 미친다”며 “읽기·쓰기·수학의 기초 학습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교육 당국의 중학교 운영 정책에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