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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유통업체 로블로(Loblaw Cos. Ltd.)가 토론토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율주행 트럭을 내년 말까지 6대에서 50대로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소매 유통 업계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상업적 규모로 도입하는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롭 비베 로블로 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온타리오 전역 300개 이상 매장에 더 빠르고 빈번하게 배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가틱 AI의 가우탐 나랑 CEO 역시 “주요 소매업체가 시험 단계를 넘어 상업적 규모로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로블로와 가틱은 2022년부터 중형 자율주행 트럭을 공동 운영해 왔으며, 이번 협력 확대와 함께 로블로는 가틱에 대한 신규 투자도 단행한다. 두 회사는 또한 8월부터 발효된 새로운 온타리오 주 규정에 따라, 자율주행 트럭이 지역 내 도로와 고속도로 전역에서 합법적으로 운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캐나다 물류 자동화와 유통 혁신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다른 대형 소매업체의 참여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