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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이번 주 중반까지 비와 뇌우를 동반한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말에는 맑고 온화한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환경부는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최대 60% 확률로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 폭우와 홍수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강우는 화요일 밤 광역 토론토(GTA)에 쏟아진 집중호우의 여파와 맞물려, 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지반이 추가 강우를 흡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토론토 및 지역 보존청(TRCA)은 본, 리치먼드 힐, 마컴 일대를 중심으로 50~75mm의 비가 쏟아지며 홍수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저지대와 범람원에서는 국지적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금요일부터는 날씨가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예보에 따르면 주말 내내 맑은 하늘이 이어지며, 낮 최고 기온은 23~24°C, 밤 최저 기온은 10°C 중반으로 쾌적한 가을 초입의 날씨가 예상된다. 맑은 날씨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변덕스러운 기상이 “여름의 따뜻한 공기와 가을의 서늘한 기류가 충돌하며 나타나는 전형적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즉, 주중에는 뇌우와 폭우가 잦더라도 주말에는 안정된 고기압이 형성되며 계절에 맞는 온화한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