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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는 최근 빈발한 대중교통 내 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주요 지하철역 플랫폼에 위기 대응팀을 배치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첫 단계로 스파다이나, 유니언, 블루어-영역에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라인1 ‘U’ 구간에서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안전 체감 높인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대중교통은 안전해야 한다”며 “플랫폼에 위기 대응팀을 배치함으로써 승객들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실제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달간 TTC에서는 치명적인 칼부림 사건 등으로 승객 불안이 고조되었다. 경찰 순찰과 보안 강화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은 단속만으로는 정신건강 문제 등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해 왔다.
위기 대응팀 역할 토론토 지역사회 위기 대응 서비스(TCCS) 소속 팀원들은 정신건강 지원 및 긴장 완화 교육을 받았다. 승객들은 SafeTTC 앱, 211 전화, 또는 직원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이들은 TTC 직원, Streets to Homes, 안전 홍보대사, 토론토 경찰 등 기존 안전망과 함께 운영된다.
TTC CEO 맨딥 랄리는 “안전은 고객, 직원, 지역사회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위기 대응팀이 TTC를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시 전역에 도입된 토론토의 ‘네 번째 긴급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만 16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의회는 10월에 시범 사업을 검토하고, 승객 안전과 이용률 개선 효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