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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포스트 노조, 전국 파업 돌입… 정부의 배달 축소 승인 직후 강력 반발 2025-09-26 13:42:4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6   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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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 직원들이 연방 정부의 우편 서비스 축소 결정 직후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 결정에 즉각 대응한 노조

캐나다 포스트 노조(CUPW)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우편 서비스와 직원들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즉시 전국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캐나다 포스트에 향후 몇 년간 우편 배달 빈도를 대폭 축소하도록 승인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조치이다.

 

니콜 쉬나드 CUPW 프린스 조지 지부장은 “이 상황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다”며 “직원들은 오랫동안 좌절과 패배감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조가 이미 5월부터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번 행동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매우 불공평한 상황”

경제계 반발도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독립기업연합(CFIB) 댄 켈리 회장은 “이번 파업은 특히 소규모 사업체에 치명적”이라며 “배송이 중요한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파업이 발생한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여전히 송장·수표 등 금융 거래를 우편에 의존하고 있다며, “1만~2만 달러 규모의 송금이 동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노조가 1970년대 방식으로 돌아가길 원할지 모르지만, 오늘날 현실은 다르다”며 포스트 개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상공회의소 “공급망 차질 악화 우려”

캐나다 상공회의소도 우려를 표명했다. 파스칼 챈 전략정책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수년간 반복된 공급망 차질 이후 또 다른 파업은 환영할 수 없는 소식”이라며, “노조와 포스트가 교섭 테이블로 복귀해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선의의 협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스트, 일부 서비스는 유지

한편 캐나다 포스트는 파업 중에도 정부 사회보장 수표 지급과 기존 살아 있는 동물 배송은 유지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새롭게 접수되는 동물 배송은 제한된다.

 

향후 전망

정부가 추진한 배달 축소 방안은 재정 건전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와, 서비스 질 하락 및 고용 불안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파업은 향후 정부 개입 여부와 노사 협상 결과에 따라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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