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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내 남아시아계 혐오 *급증*… 온라인 증오 표현 1,350% 증가 2025-06-26 16:40:13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10   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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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남아시아계 커뮤니티를 향한 혐오가 급증하고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국제 전략대화연구소(ISD)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극단주의 세력과 반이민 정서의 확산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남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ISD의 국내 극단주의 분석가 스티븐 라이(Stephen Rai)는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X(구 트위터) 플랫폼에서 남아시아계가 다른 소수 민족 및 종교 소수자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남아시아계에 대한 비방 게시물이 1,350% 이상 급증했으며, 2019년~2023년 사이 경찰에 신고된 남아시아계 대상 증오 범죄도 227%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라이는 이 결과를 "정말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며, "다른 집단을 겨냥한 증오 표현도 존재하지만, 남아시아계를 향한 증오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치인도 혐오의 표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온라인 증오는 캐나다 출신 정치인들, 특히 전 NDP 대표 자그밋 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으며, 2024년 4월 연방 선거 기간 중에 게시물 수가 폭증했다.

 

ISD는 혐오 게시물이 "인도인 등 남아시아인을 침략자, 범죄자, 부정적인 존재로 묘사하며 악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 불안과 이민자 희생양 만들기

라이는 일부 캐나다인이 주택난, 일자리 부족 등 경제적 불안을 이민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브램턴(온타리오)과 서리(브리티시컬럼비아)처럼 남아시아계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남아시아계는 시각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소수 집단 중 하나이며, 경제적 불만을 표출하려는 이들에게 손쉬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최근 마크 카니 총리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민자 수를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백인우월주의 단체의 온라인 선전도 영향

보고서에는 팬데믹 기간 중 부상한 백인우월주의 단체 '디아갈론(Diagalon)'에 대한 사례 분석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특히 인도인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대대적 교체(Great Replacement)' 음모론적 서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SD는 "이 단체의 지도자들이 인도인을 향한 증오를 노골적으로 조장하고 있으며, 캐나다 내 인구 구성의 변화를 '비백인 침략'으로 표현하는 게시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는 "이러한 온라인 담론은 캐나다가 앞으로 어떻게 '점령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처럼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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