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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타워즈 시리즈 *안도르*,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2025-04-20 1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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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83   추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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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TV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안도르(Andor)'가 화요일부터 두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 시리즈가 주목받는 이유는 제작자 토니 길로이(Tony Gilroy)의 더욱 성숙하고 사실적인 접근 덕분이다.

 

디즈니가 운영하는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이야기와 달리, '안도르'는 훨씬 더 어둡고 현실적인 시선을 제공한다. 이는 2002년 액션 스릴러 ‘본 아이덴티티’의 각본을 쓴 길로이의 이력에서도 예고된 바 있다.

 

그는 2016년 영화 ‘로그 원(Rogue One)’에도 공동 각본가로 참여해 반란군이 데스 스타 설계도를 훔치는 자살 작전을 그렸다. ‘안도르’는 이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카시안 안도르가 어떻게 그 임무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모든 게 감정적으로 점점 고조되고 있어요.”
주인공 카시안 역의 디에고 루나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로그 원’에 가까워지고 있거든요.”

디즈니는 12부작 시즌 2에 6억 4,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호불호가 갈렸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루나는 ‘안도르’가 전형적인 영웅 서사가 아닌, 반란군과 제국 양측의 동기와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특히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연기하는 반란 연합 요원 같은 인물들이 중심에 있다.

 

길로이는 당초 '안도르'를 5시즌까지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작업량의 현실적 한계를 이유로 2시즌으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더욱 강렬하고 복잡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져 있다"고 강조했다.

 

시즌 1은 2022년 말 비평가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96%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시즌 2 역시 디즈니+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즌 2는 미국에서 화요일,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에서는 수요일부터 방영된다.

 

혁명적인 해석과 세계관

‘안도르’는 ‘더 만달로리안’처럼 단순한 인기작에 그치지 않고, 정치적 메시지와 사실감 있는 세계관으로 비평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길로이는 이 시리즈가 자신이 수십 년간 혁명에 관한 책들을 읽어온 집착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러시아 혁명, 프랑스 혁명, 토머스 페인, 올리버 크롬웰, 아이티 혁명, 로마 혁명, 사파타에 대해 제가 배운 모든 괴상한 이야기들이죠.”

 

시즌 2는 선전(propaganda)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며, 고르만(Ghorman)이라는 행성의 비극적인 운명을 조명한다. 길로이와 제작진은 고르만의 경제, 언어, 문화, 의상까지 설정하며 진지한 세계관 구축에 몰입했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 마을을 다룬 TV 시리즈 ‘프랑스 마을(Un village français)’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드라마 정말 훌륭했어요. 고르만 주민들을 그릴 때 그 배우들 몇 명이 떠올랐죠.”

 

‘안도르’가 현실 세계를 반영한다는 해석에 대해, 길로이는 작가로서 미래를 내다보고 창작하지만, 현실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슬픈 진실은, 역사는 반복된다는 겁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특별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억압과 저항의 패턴은 시대를 초월합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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