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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해외 영화에 100% 관세 추진…할리우드 업계 *충격* 2025-09-29 10:31:04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75   추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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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수입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문화 산업에도 보호무역주의를 본격 확대하려는 신호로, 글로벌 시장에 의존해온 할리우드의 비즈니스 모델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마치 아기에게서 사탕을 빼앗기듯 다른 나라들에 의해 미국에서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월에도 영화 관세 도입 방안을 언급했지만, 이번에도 구체적인 적용 범위나 절차는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번 계획의 법적 근거와 집행 방식에 대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컴캐스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넷플릭스 역시 논평을 거부하거나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넷플릭스 주가는 발표 직후 장 초반 1.5%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영화사 임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영화는 제작, 투자, 후반 작업, 시각 효과 등 대부분의 과정이 여러 국가에 분산돼 있어, 관세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법률 및 무역 전문가들 역시 회의적이다. 영화는 물리적 상품이 아닌 지식재산권이자 서비스 무역의 한 형태로, 미국이 오히려 흑자를 기록해온 분야이다. 이 때문에 관세 부과의 법적 정당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외 영화사와의 공동 제작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이러한 작품이 ‘국산’인지 ‘수입품’으로 분류될지도 불확실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실제 시행될 경우 국제 분쟁으로 번지고, 할리우드 역시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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