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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또 *캐나다 합병* 언급…카니 총리와 백악관 회동 2025-10-07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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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8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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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새 무역·안보 협정 논의 중 “경제적 통합” 강조

 

워싱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약 2시간 30분간 회동한 뒤, 또다시 “캐나다와의 통합”을 언급하며 사실상 합병 발언을 반복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정상급 대면 협의로, 양국은 새로운 경제·안보 협정 체결을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경쟁하지만 결국 매우 기뻐할 것이다”라며 “양국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동 후에도 그는 “캐나다와 미국의 통합이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51번째 주 편입’ 발언은 지난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논란을 불러왔다. 그는 이전에도 “경제적 수단을 통해 캐나다를 통합할 수 있다”고 말해, 정치권과 외교가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무역과 안보, 그리고 관세 문제

카니 총리는 회동에서 철강·알루미늄 관세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리와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만 답했다.

 

두 나라는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안보”를 이유로 캐나다산 상품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이후 무역 갈등을 겪고 있다. 이후 일부 품목이 CUSMA(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갈등은 완화됐지만, 미국은 여전히 철강·구리·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대해 추가 관세를 검토 중이다.

 

캐나다는 이에 대응해 일부 상계관세를 철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했던 디지털 서비스세를 폐지했으며, 국경 보안 강화와 ‘펜타닐 차르’ 신설 등 정책적 양보를 단행했다.

 

“좋은 사람이지만, 심술궂을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카니 총리에 대해 “훌륭한 인물이며,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평가하면서도 “좋은 사람이지만 가끔은 심술궂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연스러운 갈등을 겪지만, 동시에 서로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카니 총리는 회동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변혁적인 리더이며,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치권의 반응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포일리에브르는 공개서한을 통해 카니 총리에게 “워싱턴에서 ‘승리 협상’을 이끌어내라”고 촉구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가 여전히 시행 중인데, 카니 정부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온타리오주 더그 포드 주총리 역시 CNN 인터뷰에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의존하고 있다”며 “관세는 미국 경제에도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와 협상하는 것이야말로 일자리를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길”이라며 무역 타결을 촉구했다.

 

현재 양국은 내년 예정된 CUSMA 재검토 협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백악관 회동이 새로운 무역 합의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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