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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고용 시장이 9월에 예상 밖의 반등세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9월 일자리가 6만 개 증가하며 실업률이 7.1%로 유지됐다고 4일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앞서 지난 두 달 동안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감소한 점을 고려해, 9월에는 약 5천 개 정도의 소폭 증가를 예상했었다. 이번 결과는 그 예상을 크게 웃돈 셈이다.
통계청은 정규직 부문에서 10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 반면, 파트타임 일자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규직 고용이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미국의 대(對)캐나다 관세 압력 속에서도, 전체 고용은 지금까지 총 2만 2천 개의 순증을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부문은 1월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 증가세로 돌아서며 9월에 2만 8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추가했다. 통계청은 “무역에 민감한 제조업의 회복이 다른 산업 전반의 고용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은 8월보다 소폭 상승한 14.7%를 기록했다. 여름철 일자리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학교로 복귀한 학생들이 여전히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