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민들이 캐나다 전역에서 가장 낮은 직장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인사 서비스 기업 ADP가 발표한 2025년 6월 직장 만족도 지수에 따르면, 온타리오의 직장인 행복도는 10점 만점에 6.7점으로, 대서양 캐나다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20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외에도 보상 및 복리후생,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직장 내 인정과 지원, 경력 발전 기회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에 반영했다.

 

ADP는 "온타리오가 과거에는 가장 일하기 좋은 지역 중 하나였지만, 최근 만족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온타리오의 만족도 점수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0.1점 하락한 수치이다.

 

반면, 서스캐처원·매니토바 지역은 7.0점, 앨버타는 6.9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한편, 전국 평균 직장 만족도는 6.8점으로, 온타리오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전국 응답자 중 약 47%는 현재 직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대별 직장 만족도는?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붐 세대(61세 이상)는 7.3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X세대(44~60세)는 6.6점으로 전체 세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직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유연 근무제 도입 ▲충분한 휴가 장려 ▲긍정적인 직장 내 관계 형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배경: 온타리오의 고용 환경

온타리오 특히 토론토나 윈저 등 주요 도시에서는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며, 직장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배경이 직장 만족도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