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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최근 발표한 ‘고소득 캐나다인(High-income Canadians)’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상위 1% 소득자의 평균 연소득은 60만 6천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캐나다 전체 소득 신고자의 평균 소득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했을 때 5만 9천 9백 달러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득 계층은 2023년 실질 소득이 감소했다.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0.6% 줄었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계층은 2022년 3.2% 감소에 이어 2023년에도 0.3% 추가 감소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은 상위 0.1% 소득자에게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213만 1,900달러로,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줄었다.
상위 1% 기준선은 29만 3,800달러
그렇다면 상위 소득층에 포함되기 위한 최소 기준은 얼마일까요? 캐나다 통계청은 2023년 기준 연소득 29만 3,800달러 이상을 벌어야 상위 1%에 속한다고 밝혔다.
상위 0.1%에 포함되려면 최소 93만 100달러, 그리고 0.01% 최상위 계층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348만 7,600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하다.
최상위층은 소득 상승, 저소득층은 정체 흥미롭게도 상위 0.01% 소득자는 2023년에 오히려 실질 소득이 증가했다. 이 그룹의 평균 소득은 774만 3,100달러로, 전년 대비 0.2% 늘었다.
이들은 소득의 상당 부분을 투자, 배당금, 이자 등 자본소득에서 얻는 반면, 일반 캐나다인은 전체 소득의 약 3분의 2를 급여와 임금 형태로 벌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내 소득 불평등이 여전히 구조적으로 고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상위층일수록 금융·투자 수익에 의존하고, 중하위층은 여전히 근로소득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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