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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회사들이 발암 가능 화학물질로 오염된 혈압약 프라조신 염산염(Prazosin Hydrochloride) 50만 병 이상을 리콜했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뉴저지에 본사를 둔 테바 파마슈티컬스 USA(Teva Pharmaceuticals USA)와 의약품 유통업체 아메리소스 헬스 서비스(Amerisource Health Services)는 이달 초 다양한 용량의 프라조신 캡슐 약 58만 병을 전국적으로 자발 회수했다.
혈압약·불면증 치료에도 사용되는 프라조신 프라조신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사용되는 약물로, 고혈압 치료제로 널리 처방된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인한 악몽이나 수면 장애 치료에도 사용된다.
니트로사민 불순물 검출 우려 FDA는 온라인 공지에서 리콜 대상 약물 일부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니트로사민(N-nitrosamine) 계열 불순물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에는 2등급(Class II) 위험 등급이 부여되었다.
FDA는 “니트로사민 불순물은 약물 제조나 보관 과정에서 형성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인체에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FDA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중단하지 말 것” FDA는 현재 복용 중인 환자들에게 “의사나 약사와 상의 없이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와 로트 번호는 FDA 리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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