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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론토 주택 접근성 개선 조짐에도 시민 67% *내 집 마련 어렵다* 2026-10-19 10: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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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9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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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매·임대 여건에 대한 부정적 평가 줄었지만 여전히 높아…식료품비·주거비 부담에 시민 71% 지출 축소


 

토론토에서 적정한 가격의 주택을 구하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상당수는 주택 구매와 임대 여건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부담도 계속되면서 시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년간 일부 지출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펄스 인사이트(Canada Pulse Insights)가 시티뉴스(CityNews)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토론토 응답자의 67%는 지역 내에서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2025년 10월 조사 당시의 83%보다 낮아진 수치다.


 

적정한 가격의 임대 주택을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1년 전 78%에서 62%로 감소했다. 다만 주택을 사고 빌리는 여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여전히 과반을 차지했다.


 

집을 원해도 포기하는 사람들…소득과 주택 가격의 격차

토론토 응답자의 주거 형태는 자가 소유 60%, 임대 34%, 기타 6%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응답자 가운데 약 75%는 앞으로도 현재 거주 지역에서 집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는 1년 전의 75%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 중에는 임대 생활에 만족해 구매 계획이 없는 집단도 있었다. 전체 토론토 인구의 약 17%가 이에 해당하며, 여론조사 전문가 존 라이트(John Wright)는 이들 중 상당수가 55세 전후라고 설명했다.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거나 과거 소유했던 주택을 매각한 뒤 임대로 전환한 경우가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체 시민의 23%는 집을 소유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18~54세이며, 특히 35~54세 연령층이 중심이다. 직장과 부양가족이 있어도 계약금을 마련하기 어렵거나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주요 장벽으로 지목됐다.

 

토론토대학교 도시학교(School of Cities)의 카렌 채플(Karen Chapple) 소장은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첫 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진입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부담 가능한 가격의 첫 주택을 찾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주택 가격에 비해 소득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주택 정책 평가 낮고, 생활비 부담은 여전

토론토의 주택 정책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응답자의 40%는 D 또는 F 등급을 줬으며, A 또는 B 등급은 22%, C 등급은 38%였다.

 

자신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능력과 기회에 대해서는 A·B 등급이 32%, C 등급이 35%, D·F 등급이 33%로 나뉘었다.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항목으로는 식료품비가 6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주택담보대출 상환금 또는 임대료가 44%, 공과금이 34%로 뒤를 이었다. 의료·건강 비용은 21%, 교통비는 17%, 학비와 직업 교육비는 9%였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응답자 중 61%는 임대료 부담을 호소했다. 주택 소유자 가운데서는 31%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생활비 압박은 소비 축소로 이어졌다. 토론토 시민의 71%는 지난 1년간 예산 중 일부 항목의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5년 10월 조사와 같은 비율이다. 지출을 줄인 항목은 오락·여가(48%), 식료품 및 음식(39%), 여행(36%) 순이었다.


 

주택 미소유자의 84%가 지출을 줄인 반면, 주택 소유자는 62%였다. 35세 이하에서는 87%가 지출을 줄였다고 답했지만, 55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61%로 낮았다.

 

채플 소장은 주택 문제를 소득 위기와 연결해 설명했다. 주거비를 감당할 수 있는 생활 임금을 보장하려면 주택 비용뿐 아니라 시민들의 소득 수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노조 조직 사업장에서는 생활비 상승에 맞춰 임금이 오르고 있지만, 소득 증가가 빠르게 상승한 주택 비용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GTA에서도 주택·생활비 부담 두드러져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서도 주택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GTA 응답자의 72%는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고, 20%는 임대 거주, 8%는 기타 형태였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응답자 중 79%는 앞으로도 집을 소유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들 가운데 39%는 임대 생활도 괜찮다고 답했다.

 

GTA 시민들이 꼽은 가장 큰 경제적 부담은 식료품비(69%)였으며, 주택담보대출 상환금 또는 임대료(44%)가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은 76%였고, 여행(45%), 오락·여가(44%), 식료품 및 식비(41%) 순으로 지출을 축소했다.

 

라이트는 주거비와 생활비에 대한 불만이 캐나다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이 정치권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세와 유가 등 공급망 비용을 끌어올리는 외부 요인이 가계 부담에 영향을 주고 있어, 지방 정치권이 해결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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