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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젊은 미국 여성, *미국을 떠나고 싶다* 역대 최대…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는 캐나다 2025-11-15 1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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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3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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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미국을 떠나고 싶다는 젊은 여성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롭게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15~44세 미국 여성의 40%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국을 영구적으로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19%)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남녀 간 격차 21%는 조사 역사상 최대다.

 

갤럽은 젊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주 목적지로 캐나다(11%)를 꼽았으며, 뉴질랜드·이탈리아·일본 등 다른 인기 국가들을 제쳤다고 밝혔다.

 

젊은 여성의 ‘이민 의향’ 급증… 정치·제도 신뢰 하락이 영향

이번 조사에서 미국인 전체의 약 20%가 “가능하다면 미국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집단은 젊은 여성으로, 2014년 10% → 2024년 40%로 10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갤럽 세계 뉴스 담당 편집장 줄리 레이는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비율은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봐온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다만 레이는 “떠나고 싶다”는 의사와 실제 이민 행동은 다르며, 실제로 이민을 실행하는 비율은 훨씬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6년 대선 시기를 기점으로 이주 의향 변화

갤럽은 젊은 여성들의 이민 의향 변화가 2016년 도널드 트럼프의 첫 대선 캠페인 시기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미국 지도부에 대한 호·불호 간의 격차도 커졌다.

 

2017년 트럼프 취임 직후: 지도부 평가 격차가 처음으로 크게 확대

바이든 정부: 한때 격차가 소폭 줄었으나

2024년 조사: 다시 25%p 차이로 크게 벌어짐

레이는 “이처럼 극심한 양극화를 목격해 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민주당 성향 강한 젊은 여성… 제도권 신뢰 대폭 하락

갤럽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젊은 여성의 59%가 민주당 지지 또는 민주당 성향, 젊은 남성(39%)보다 훨씬 높다.

또한 갤럽은 젊은 여성들이 “모든 연령·성별 집단 중 제도에 대한 신뢰가 가장 크게 떨어진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22년 미국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가 신뢰 하락의 주요 계기로 지목됐다.

2015년: 젊은 여성의 55%가 사법 제도에 신뢰 표시

2024년: 32%로 급락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갤럽이 2007년부터 OECD 38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조사한 결과, 젊은 여성의 이민 의향은 보통 20~3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미국 여성의 이탈 의향은 전통적으로 이보다 낮았으나, 최근 들어 이 수치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반면 젊은 미국 남성은 다른 국가 또래보다 해외 이주를 고려하는 비율이 여전히 낮아 국제 비교에서도 하위권이다.

 

캐나다인도 미국 선호… 트럼프 발언으로 ‘국가 정체성’ 강화?

갤럽에 따르면 2023~2024년 캐나다인의 20%가 캐나다를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는 미국이었다.

 

또한 갤럽은 최근 트럼프의 “캐나다 합병” 관련 반복 발언이 캐나다 내부에서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동시에 국가적 정체성과 자부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이민을 고려하는 젊은 캐나다인의 비율이 16%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이민 희망자의 26%가 미국을 최우선 목적지라고 답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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