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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교통공사(TTC)가 심각한 예산 압박에도 불구하고 2026년 요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요금 동결이 이뤄지면 TTC는 3년 연속 요금 인상 없는 해를 맞게 된다.
■ 3년 연속 요금 동결 추진…1회 요금 그대로 이번 제안은 이번 주 전략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예산 심의에서 공식적으로 제시됐다. 현재 프레스토(Presto) 기준 TTC 요금은 다음과 같다. 성인 1회권: $3.30 청소년 요금: $2.35 노인 요금: $2.25
TTC는 요금 인상 대신 3,500만 달러 규모의 예비비를 인출해 내년도 지출 목표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 시 재정 압박 속 예산 삭감…승객 감소는 계속 토론토 시는 전반적인 예산에서 재산세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TTC가 받는 예산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
TTC는 최근 예산 조정으로 2026년 순증가액을 9,100만 달러로 낮췄다. 이는 지난해 책정된 1억 2,000만 달러보다 약 2,900만 달러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승객 수 감소는 예산에 추가 부담을 주고 있다. TTC는 2025년 승객 수입이 예상보다 약 5천만 달러 적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이미 3천만 달러 수입 부족을 기록했다.
최신 전망에서는 2025년 탑승 횟수가 기존 예측보다 2,340만 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운영비는 늘고, 자본 예산은 감소 TTC는 올해 운영 예산에서 계획보다 1,550만 달러 초과 지출이 예상되는 반면, 자본 예산에서는 2억 1,400만 달러 절감이 전망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더욱 큰 재정 부담이 남아 있다. TTC는 2035년까지 61억 달러 규모의 유지·보수 자금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추정했다.
■ 10개년 자본 계획: 166억 달러 필요 TTC가 제출한 10년 자본 예산 및 계획에는 총 166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노후 차량 정비 -주요 지하철 및 지상 선로 교체 -장비·시설 교체 및 업그레이드 -라인1·라인2 용량 확장 프로젝트
■ 2026년 운영 예산: 5·6호선 운영비 포함 2026년 운영 예산은 총 30억 달러 규모다. 주요 배분 계획은 다음과 같다. 서비스 시간 확대: 1,380만 달러 휠-트랜스(Wheel-Trans) 수요 대응: 1,120만 달러 라인5·라인6 운영비: 1억 7,190만 달러
라인6 핀치 웨스트 LRT는 12월 7일 개통이 확정됐지만, 에글린턴 크로스타운(라인5)은 여전히 개통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크로스타운 운영비는 2025년 예산에 반영되어 있었으나 개통 지연으로 인해 재배정됐다.
■ 월드컵 준비·안전 투자도 포함 TTC는 2026년 예산에 유지·보수 및 안전 투자, 그리고 2030 FIFA 월드컵 일부 경기 개최에 대비한 교통 준비 비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 향후 절차 TTC 이사회는 12월 10일 2026년 예산안을 심의한 뒤 이를 토론토 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이 제출하는 전체 시 예산안은 내년 2월 시의회에서 최종 표결을 거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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