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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6년 식비 1,000달러 증가 전망… 캐나다 가계 *압박* 지속 2025-12-04 13:31:14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6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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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계가 2026년에 식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달하우지 대학교와 전국 대학이 공동 발표한 2026 식품 가격 보고서는 내년 식료품 가격이 4~6%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평균 4인 가구의 식비가 최대 994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하우지 대학교 식품 연구원 실뱅 샤를부아(Sylvain Charlebois) 박사는 CityNews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평균 가구의 연간 식비는 17,571.79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지난 5년간 식료품 가격이 27% 상승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가격 상승의 배경: 무역 갈등부터 기후 변화까지

보고서는 식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과의 지속되는 무역 분쟁

-식품 제조·소매 구조 변화

-노동 시장 상황

-정책 변화

-캐나다 달러 약세

-기후 위기

등을 지목했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충돌은 2026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관세와 보복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망 차질과 수출 감소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캐나다가 대부분의 미국산 수입품 상계관세를 철폐한 점, 그리고 새로운 무역 파트너십 확대로 일부 압력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가장 크게 오를 식품은 ‘소고기’… 기후 변화가 주 원인

샤를부아 박사는 2026년 가장 큰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품목으로 소고기를 꼽았다.

 

“기후 변화로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면서 사료비가 급등했고, 북미 전역에서 농가가 가축을 계속 보충하지 못해 쇠고기 공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캐나다 시장에서 호주산·뉴질랜드산 소고기 비중도 늘고 있다.

 

소고기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몰린 닭고기는 공급 부족과 조류 독감 영향으로 가격 안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커피 가격도 계속 상승… 역시 기후 영향

보고서는 커피 가격 역시 2026년에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샤를부아 박사는 “전 세계 주요 생산지의 날씨 변화로 아라비카 원두 생산이 크게 줄었다”며

“이미 비싸진 커피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정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품목도 있다

반면 가격 상승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품목도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농산물: 비교적 안정적

-냉동식품: 2025년에 오른 가격이 안정될 전망

-유제품·제빵류: 큰 폭의 상승 없을 것으로 예상

 

단, 레스토랑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샤를부아는 “캐나다인의 음주량 감소는 공중 보건에는 긍정적이지만, 수익의 상당 부분을 주류 판매에 의존해온 외식업계에는 악재”라며 “업계가 이를 보전하기 위해 메뉴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 캐나다의 식료품 비용은 다시 한 번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기후 변화, 무역 갈등, 공급망 압박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기적인 비용 완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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