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신작인 쥬라기 월드: 리버스(Jurassic World: Rebirth)가 개봉 첫 주말 전 세계에서 3억 1,8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한 이 작품은 북미 지역에서만 5일간 1억 4,730만 달러, 전통적인 주말 3일간은 약 9,1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전 세계 82개국 개봉을 통해 1억 7,100만 달러, 이 중 중국에서는 4,15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단일 시장으로서는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중국에서는 6만 5천 개 스크린 중 760개 IMAX 상영관에서도 상영되며 화제를 모았다.

 

평가 엇갈려도 관객 몰이 성공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다소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로튼토마토 평점은 51%, 관객 평가인 시네마스코어는 B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니버설 측은 "입소문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장기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 마허샬라 알리, 조나단 베일리가 출연한 이 영화는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오리지널 이후 일곱 번째 '쥬라기' 시리즈 영화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공룡 창조를 넘어서, 공룡 DNA를 심장병 치료에 활용하려는 모험이라는 새로운 줄거리를 선보인다.

 

각본은 '쥬라기 공원'의 원작 각본가 데이비드 코엡이 다시 합류해 주목받았다. 제작비는 마케팅을 제외하고 약 1억 8,000만 달러다.

 

IMAX 결여에도 프리미엄 스크린 성과

북미에서는 기존 F1: 더 무비의 IMAX 독점 상영 유지로 인해 IMAX 상영이 제한됐지만, 돌비 시네마 등 프리미엄 상영관에서만 800만 달러 가까운 성과를 기록했다.

 

유니버설 배급 총괄 짐 오어는 "크고,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여름 모험을 관객이 원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평했다.

 

주요 신작과의 경쟁 구도

개봉 2주차에 접어든 'F1: 더 무비'는 2,61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하며 누적 북미 수익 1억 950만 달러를 넘겼다. 전 세계적으로는 2억 9,360만 달러로 3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금~일 기준)

순위	영화	주말 수익 (달러)
1	쥬라기 월드: 리버스	91,500,000
2	F1: 더 무비	26,100,000
3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	11,000,000
4	엘리오	5,700,000
5	28년 후	4,600,000
6	릴로와 스티치	3,800,000
7	M3GAN 2.0	3,800,000
8	미션 임파서블: 최후의 심판	2,700,000
9	머테리얼리스트	1,300,000
10	디스 이즈 스파이널 탭 (재개봉)	931,737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