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조추첨 완료…캐나다·미국·멕시코 개막전 일정 확정

 

2026 FIFA 월드컵 조추첨이 금요일 워싱턴에서 진행되며, 본선 참가 48개 팀이 12개 조로 확정됐다. 아직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6개 팀은 조추첨에서 플레이오프 자리로 배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6월 11일 멕시코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로 막을 올리며, 조별리그 상위 2팀과 3위 중 상위 8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캐나다·미국·멕시코 조별 일정

A조: 멕시코, 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UEFA 플레이오프 D

B조: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UEFA 플레이오프 A

D조: 미국, 호주, 파라과이, UEFA 플레이오프 C

 

캐나다는 스위스, 카타르, UEFA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으며, 미국은 호주, 파라과이, UEFA 플레이오프 승자와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한민국, UEFA 플레이오프 D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대회 개막과 주요 행사

조추첨 행사는 워싱턴의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진행됐으며, 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상징적인 금색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했다. 행사장에는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 등 각국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NFL, NBA, NHL 스타들과 전 축구 선수 리오 퍼디난드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전은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미국은 다음 날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캐나다는 토론토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8강 이후 경기는 미국 전역 11개 NFL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장소와 시간은 추후 발표될 전망이다.

 

전문가 시각

스포츠 분석가들은 이번 48개 팀, 104경기 토너먼트가 18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최국들의 경기 일정과 이동 계획, 선수 체력 관리가 대회 성패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경기장 분산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물리적·행정적 도전 과제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