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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지역의 폭설 경보가 해제됐지만, 수요일 새벽부터 이어진 겨울 폭풍으로 GTA 전역에서 약 2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는 밤사이 5~10cm의 적설량이 기록됐으며, 기온이 오르면서 호숫가 인근에서는 강설이 비로 바뀌었다. 그러나 기상 악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 저녁 한랭 전선이 통과하면서 북풍이 강해지고 기온이 영하 9°C까지 하락, 체감온도는 영하 17°C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학자 나타샤 람사하이는 “젖은 지면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매우 미끄러워질 수 있다”며 빙판길을 경고했다.
OPP는 폭설로 인해 견인차·구급차 출동 요청이 급증했으며, 긴급 대응 서비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능하다면 기상 시스템이 모두 지나간 후 외출할 것을 권고했다. 북쪽 지역에 눈보라… 최대 50cm 폭설 지역도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이어질 북풍의 영향으로 토론토 북쪽 지역에는 눈보라(Blowing Snow) 경보가 예보됐다.
GTA에서는 요크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며, 스쿨버스 운행 취소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앵거스(Angus), 브랜포드(Brantford), 이니스필(Innisfil) 등 일부 지역은 최대 50cm 폭설이 예상되며, 뉴마켓(Newmarket)에도 20~35cm의 추가 적설이 전망된다.
람사하이 기상학자는 “스키장은 반길 수 있겠지만, 운전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 토론토는 이번 주말 시즌 최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일요일 낮 최고 기온은 -6°C, 체감온도는 -13°C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까지 올겨울 가장 낮은 낮 최고 기온은 12월 8일 피어슨 공항에서 기록된 -3.3°C였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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