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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크레거 감독의 공포 영화 ‘웨폰즈’ 가 개봉 2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신작 ‘노바디 2’와 가족 영화 ‘프리키어 프라이데이’를 제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웨폰즈’는 북미 3,450개 극장에서 약 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첫 주말 대비 43% 감소한 수치지만, 관객들의 호평과 소셜미디어 화제성이 흥행을 뒷받침했다.
개봉 동시기 경쟁작인 ‘프리키어 프라이데이’는 북미에서 1,45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컴스코어(Comscore)의 폴 더가라베디안은 “두 작품 모두 박스오피스가 침체된 주말에 관객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R등급 액션 속편 ‘노바디 2’는 기대 속에 개봉했지만, 3,260개 극장에서 925만 달러로 3위에 머물렀다. 밥 오든커크가 다시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전작 ‘노바디’의 팬데믹 흥행을 잇는 작품으로, 가족 여행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린 허치 맨셀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니버설 픽처스는 관객 평점 89%와 시네마스코어 B+를 기록한 만큼 장기 흥행 가능성을 점쳤다.
4위는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판타스틱 포: 퍼스트 스텝스’(880만 달러), 5위는 ‘나쁜 녀석들 2’(750만 달러)가 차지했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는 해외 작품들의 약진도 눈에 띕니다. 인도 액션 스릴러 ‘쿨리’가 10위(240만 달러), 또 다른 인도 영화 ‘워2’가 11위에 올랐으며, 일본 영화 ‘신 고질라’는 재개봉에도 불구하고 12위를 기록했다.
더가라베디안은 “작년 8월은 ‘데드풀과 울버린’, ‘에이리언: 로물루스’ 같은 흥행작이 쏟아져 비교가 어렵다”며, 올여름 북미 박스오피스가 40억 달러 달성은 힘들겠지만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모든 관객층에 고르게 어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톱10 (예상치·컴스코어 기준) 1. 웨폰즈 – 2,500만 달러 2. 프리키어 프라이데이 – 1,450만 달러 3. 노바디 2 – 925만 달러 4. 판타스틱 포: 퍼스트 스텝스 – 880만 달러 5.나쁜 녀석들 2 – 750만 달러 6. 슈퍼맨 – 530만 달러 7. 네이키드 건 – 480만 달러 8. 쥬라기 월드: 부활 – 290만 달러 9. F1: 더 무비 – 260만 달러 10. 쿨리 – 240만 달러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