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북한은 최근 실시한 미사일 시험 발사에 극초음속 무기 체계가 포함됐다고 밝히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주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무기 체계 과시를 강화하는 한편, 핵전쟁 억지력 강화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KCNA)은 월요일 보도를 통해 전날 실시된 극초음속 무기 체계 훈련이 무기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미사일 부대의 화력 운용 능력과 국가 전쟁 억지력의 작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보도를 통해 “이번 발사 훈련을 통해 국가 방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적 과제를 수행했음을 확인했다”며 “군사 수단, 특히 공격 무기 체계를 지속적으로 현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과 주변국들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고 이를 강하게 비판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또한 한국과 중국 간 정상 외교 일정이 예정된 시점과도 맞물리며, 북한의 전략적 메시지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실전 배치 가능한 극초음속 무기를 확보할 경우, 미국과 한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보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은 최근 수년간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위한 여러 차례 시험을 진행해 왔지만, 해외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해당 미사일이 실제로 목표 속도와 기동성을 달성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최근 북한은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과 신형 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첫 핵잠수함 건조 진전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무기 개발 성과를 연이어 부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수년 만에 열릴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군사력 강화 성과를 과시하거나, 향후 대외 전략 노선을 정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이번 당 대회를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향후 한반도 및 동북아 외교 일정에서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주요 외교·경제 파트너인 중국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 증진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김 위원장은 이번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도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복잡한 국제 정세가 핵 억지력의 필요성을 더욱 분명히 보여준다”며 핵 프로그램 강화를 정당화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