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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며 토론토시의 재활용품 수거 업무가 민간 업체로 이관됐지만, 시행 첫 주부터 수거 지연과 혼선이 발생하며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리사이드(Leaside) 지역 주민들은 시티뉴스(CityNews)에 새 업체가 파란색 재활용 쓰레기통을 아직 한 차례도 수거하지 않았다며, 도로변에 재활용품이 며칠째 방치돼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에 문의해도 명확한 안내를 받지 못해 혼란과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변화는 주정부의 새로운 재활용 책임 확대 법령에 따른 것으로, 토론토시는 더 이상 재활용품 수거를 직접 담당하지 않는다. 대신 비영리 단체인 서큘러 머티리얼스(Circular Materials)가 단독주택과 일부 다세대 주택, 학교, 장기 요양 시설, 은퇴자 주택의 재활용 수거를 맡고 있다.
시는 제도 전환에 앞서 수거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새 업체에 직접 연락하면 된다고 주민들을 안내해 왔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혼선이 발생했다.
리사이드 주민 캐리 베이커는 “새해 첫날 재활용품을 모두 내놓으라는 안내를 받았고 그대로 따랐지만,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만 수거됐을 뿐 재활용품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와 업체, 주민 간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스 요크 지역에서도 유사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안내 엽서에 적힌 일정대로 재활용품을 내놓았음에도 수거되지 않았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조쉬 매틀로우 토론토 시의원은 이번 사태를 두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재활용 수거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의존하는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라며, 재활용 업체는 물론 시장실과 온타리오 주정부에 문제를 공식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큘러 머티리얼스는 성명을 통해, 연휴 이후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 일정 외 특별 수거 일정이 시행되면서 1월 2일과 3일 일부 지역에서 수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앨런 랭던 서큘러 머티리얼스 최고경영자(CEO)는 “연휴 이후 늘어난 재활용품을 처리하기 위한 추가 일정이었으며, 수거가 누락된 가구는 이번 주 중 순차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에게 재활용품을 계속 도로변에 내놓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수거 지연이 발생한 지역은 험버강 동쪽부터 영 스트리트까지, 스틸스 애비뉴 남쪽에서 온타리오 호수까지의 노스 요크·이스트 요크 일대와, 영 스트리트 동쪽에서 빅토리아 파크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지역이다.
한편, 재활용품 수거 방식은 변경됐지만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정원 쓰레기 수거는 기존과 동일하게 토론토시가 계속 담당한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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