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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포드 정부가 향후 최소 20년간 토론토에 전력을 공급할 대규모 해저 송전선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토론토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된다.
스티븐 레체 온타리오주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수요일, 온타리오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중 고압 송전선로를 건설해 오샤와 동쪽의 달링턴 원자력 발전소와 토론토 동쪽 포트랜즈(Port Lands)를 직접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900MW 추가 공급… “90만 가구 전력 규모” 이 송전선은 토론토에 최대 900메가와트(MW)의 추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이는 약 9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레체 장관은 “토론토의 기존 지상 송전선으로는 2040년 이후 필요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한 번에 제대로 구축해야 할 장기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토론토로 향하는 기존 두 개의 주요 송전선은 2030년경 용량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비용 15억 달러… “지상보다 비싸지만 더 안정적” 해저 송전선 건설에는 약 1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상 송전선보다 초기 비용은 높지만, 정부는 수명과 안정성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더 비용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레체 장관은 “해저 송전선은 홍수, 폭설, 폭풍 등 극한 기상 현상에 훨씬 덜 취약하다”며 “과거 이러한 기상 조건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타리오주 최초의 수중 고압 송전선 프로젝트다.
■ 야당·환경 진영 “비싸고 시대착오적” 반면 야당과 환경 진영에서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온타리오 녹색당 대표 마이크 슈라이너는 “포드 정부가 온타리오를 고비용 전력 구조에 묶어두고 있다”며 “현재 가장 저렴한 전력원은 풍력, 태양광, 배터리 저장 기술인데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타리오 신민주당(NDP)의 에너지 담당 평의원 제이미 웨스트 역시 “전기 요금 경쟁력이 없으면 경제 경쟁력도 없다”며 “주 정부가 영원히 세금으로 전기 요금을 보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 전기요금 논란 속 추진 온타리오주의 전기 요금은 지난 11월 29% 급등했다. 현재 주 정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금을 투입해 수력 발전 요금의 23.5%를 보조하고 있다.
정부는 송전선 확충이 장기적으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요금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완공 목표는 2037년 정부는 이 해저 송전선을 2037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론토 하이드로 CEO 자나 모슬리는 “단기적으로 전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세 번째 송전선은 반드시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수중 공사가 지상 공사보다 더 오래 걸리지 않으며, 해안 인근 주민들도 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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