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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누이트 변호사, 그린란드 주권 수호 촉구 2026-01-08 10:02:5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92   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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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출신의 저명한 이누이트 변호사이자 인권 활동가인 아유 페터(Aaju Peter)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그린란드 합병 발언이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국제 사회 전체가 경계해야 할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1980년대부터 누나부트 이칼루이트에 거주해 온 페터 변호사는 목요일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그 발언을 가볍게 넘겼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녀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미국 편입을 원하지 않는 그린란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와 송환을 목표로 한 작전을 개시한 직후 나왔다. 이 조치는 국제 사회 일부로부터 일방적 행동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CN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그린란드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으로 가득 차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필요로 하고, 덴마크는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페터 변호사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린란드 주민의 약 85%가 미국 편입을 원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의 명확한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왕국에 속한 자치령으로, 내정 전반에 대한 자치권을 행사하고 있으나 외교와 국방은 덴마크가 담당하고 있다. 덴마크 화폐를 사용하며, 1949년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일원이다.

 

다만 그린란드 내부에서는 완전한 독립을 향한 논의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다수의 정치 지도자들이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독립을 향한 추가 조치를 약속하고 있다.

 

페터는 미국이 경제력이나 군사력을 앞세워 그린란드를 장악하려는 시도는 “국제법과 기존에 체결된 모든 협정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미국과 그린란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그러나 그 관계는 주권과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페터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더 큰 일방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제 사회와 민주주의 국가들이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녀는 “만약 그린란드의 주권이 침해된다면, 다음 대상은 캐나다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그런 선례를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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