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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넥서스 카드, 성별 *X* 선택 불가…트럼프 행정명령 여파로 정책 변경 2025-08-07 12:32:0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32   추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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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NEXUS) 카드 신청 절차가 일부 캐나다 국민에게 큰 변화를 맞았다.

이제 신규 신청자 또는 갱신 신청자는 성별 선택 시 'X'를 사용할 수 없고, '남성(M)' 또는 '여성(F)'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의 정책 변경에 따른 것으로, 캐나다 국경서비스국(CBSA)은 최근 데일리 하이브(Daily Hive)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발행 문서(여권, 비자 등)에 '남성'과 '여성'만 인정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넥서스 프로그램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CBSA 대변인 루크 라이머는 “이번 변경 사항은 2월부터 시행되었으며, 미국 측 시스템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서스 프로그램이란?

넥서스는 사전 승인된 저위험 여행자들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두 나라가 공동 운영하지만, 신청 절차는 미국 CBP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많은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 여행은 물론 국내 항공 여행의 시간도 줄이기 위해 넥서스 카드를 활용하고 있다.

 

기존 회원은 영향 없나?

성별 표시에 ‘X’가 포함된 기존 넥서스 회원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CBSA는 기존 회원의 멤버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으로 새로 신청하거나 갱신할 경우, ‘X’ 성별이 기재된 여권을 사용하더라도 넥서스 시스템 내에서는 ‘남성’ 또는 ‘여성’을 선택해야만 한다.

 

LGBTQ+ 커뮤니티의 반발

이번 변경은 LGBTQ+ 인권 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캐나다 정부가 성별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기존의 입장을 지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는 지난 2019년부터 여권, 시민권 증명서, 영주권 카드 등 공식 문서에 ‘X’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CBSA는 "우리는 여전히 다양한 성 정체성을 존중한다"고 강조했지만, 동시에 “여행자는 다른 국가의 법률과 사회적 규범을 따라야 하므로, 성별 표시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가 모든 상황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과제

이번 조치는 캐나다가 인정하는 다양성과 미국의 제한적인 정책 사이의 충돌을 보여준다. 해외 여행자들은 각국의 규정 차이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넥서스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논바이너리 여행자라면, 이번 정책 변경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신청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데일리하이브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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