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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광역 토론토 지역(GTHA)에 최대 40cm의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일요일 몰아치며, 육상과 항공 교통 전반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 환경청은 토론토와 인근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Winter Storm Warning)를 발령하고, 지역에 따라 20~40cm의 적설량, 시간당 5~7cm에 달하는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680 뉴스 라디오 기상캐스터 롭 해스웰은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예보치보다 더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며, 특히 토론토 도심과 호숫가 인접 지역에서는 좁은 띠 형태로 강한 눈이 집중되는 이른바 ‘눈 띠(snow band)’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속 최대 5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인해 눈이 날리며, 지역에 따라 갑작스러운 시야 상실이나 거의 제로에 가까운 가시거리가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일요일에는 불필요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토론토 시 관계자들은 매우 낮은 기온으로 인해 제설제가 효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폴 존슨 시 관리자는 “제설차 운행은 계속되겠지만, 빠르게 쌓이는 눈으로 인해 도로 상황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폭설은 일요일 오후와 저녁에 가장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경보는 미시소거, 브램턴, 본, 리치먼드 힐, 마크햄, 벌링턴, 오크빌, 피커링, 오샤와, 해밀턴, 나이아가라 폭포 등 GTHA 전역으로 확대됐다.
항공편 대규모 취소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은 폭풍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일요일 오전 기준 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는 출발편의 약 59%, 도착편의 62%에 해당한다.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에서도 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토요일 이후 북미 전역에서 1만5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은 일요일이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항공편 취소가 발생하는 날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공시설·학교 운영 차질 토론토시는 악천후로 인해 모든 공공 도서관과 학교 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일요일 하루 취소했다. 토론토 동물원도 안전상의 이유로 일요일과 월요일 휴장을 결정했다.
월요일 출퇴근 시간대에도 혼잡이 예상된다. 시 당국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눈이 계속될 경우, 도로 상황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GTA 지역 일부 교육청은 월요일 휴교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론토 교육청(TDSB)은 적설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월요일 오전 6시까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운영 여부를 공지할 예정이며, 토론토 가톨릭 교육청(TCDSB)은 휴교 시 고등학교 시험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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