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관세 충격 이후 회복 기대…그러나 불확실성은 이례적으로 높아”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수요일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며, 미국의 관세 충격 이후 캐나다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첫 금리 결정으로, 시장과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을 멈춘 이후 정책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티프 맥클렘 총재는 사전 준비된 성명을 통해 “최근 경제 흐름은 중앙은행의 전망 범위 내에서 전반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향후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CUSMA)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확실성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맥클렘 총재는 “캐나다 경제가 현재의 관세 환경과 지속적인 불확실성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위원회가 현재의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정책금리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했지만, “다음 금리 조정의 시기나 방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성장 둔화 전망…무역·인구 변수 부담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결정과 함께 경제 및 물가에 대한 수정 전망도 발표했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앙은행은 2025년 4분기부터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정책 담당자들은 수출 물량 변동과 관세로 인한 기업 활동 변화가 분기별 성장률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연평균 GDP 성장률을 1.7%로 추정했으며, 기업들이 새로운 무역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2026년에는 1.1%, 2027년에는 1.5%의 비교적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향후 몇 년간 3%를 소폭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의 상대적 약세 요인으로 순수출 감소를 가장 큰 변수로 지목했으며, 인구 증가 둔화 역시 경제 활동을 제약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은 2% 목표 유지 전망 인플레이션 전망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는 지난해 연방 정부의 한시적 세금 면제 조치와 올해 봄 소비자 탄소세 폐지 등의 영향이 물가 지표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중앙은행은 무역 차질로 인한 비용 상승이 경기 둔화로 상쇄되면서, 중기적으로 연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은 3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