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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가 온타리오주 오샤와 조립 공장의 3교대 근무를 폐지하면서 1,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노조가 밝혔다.
오샤와 GM 공장 노동자를 대표하는 유니포(Unifor) 지역 222 지부의 제프 그레이 지부장은 이번 조치로 GM 정규직 약 500명과 공급망 관련 업체 종사자 500명 이상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고는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유니포는 이번 결정이 GM이 캐나다 내 생산을 줄이고 미국으로 일자리를 이전하는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유니포 전국 위원장 라나 페인은 성명을 통해 “GM은 충성스러운 캐나다 노동자들을 보호하기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굴복하는 선택을 했다”며 “그 대가를 오샤와 노동자들이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인 위원장은 “캐나다 내 생산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도 캐나다 자동차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판단”이라며 “이번 결정은 캐나다 노동자와 국민의 정서를 외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앞서 지난해 오샤와 공장의 3교대 근무 중단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후 일정을 연기해 2026년 초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회사는 결국 오는 2월 2일부터 공장을 2교대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GM은 성명을 통해 “오샤와 공장은 차세대 가솔린 대형 픽업트럭 생산을 준비하며 GM의 핵심 대형 트럭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교대 전환에 따라 약 50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유니포와 협력해 퇴직 패키지와 전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유니포는 회사에 3교대 근무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GM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번 해고가 온타리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가해진 또 하나의 타격이라고 평가하며, 잉거솔의 CAMI 조립 공장과 브램턴의 스텔란티스 공장에서도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GM은 지난해 미국의 수입차 관세 정책에 대응해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조립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임시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GMC 시에라와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오샤와 공장 역시 실버라도 소형 및 대형 픽업트럭을 생산 중이다.
온타리오 주정부도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해고된 근로자들이 국방·생명과학 등 다른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주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레이 지부장은 “조합원들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미래를 믿고 입사했지만, 통제할 수 없는 결정으로 일자리를 잃게 됐다”며 “노조는 조합원과 정치권, 연방 정부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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